Ribbon 구조 (베트람, PSC, silversmith, 젠산티, Nordost)
최근 케이블과 관련해 많은 실험을 통해서 굉장히 재미있고 의미있는 결론을 얻어서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필자는 낮은 capacitance를 가진 순은선 리본케이블을 주로 레퍼런스로 사용했다. 순은선 리본 케이블의 특성은 넓은 표면적 덕분에 중고역이 공급될수 있는 유효 시그널 패스가 넓고 그로 인해서 무대가 넓고 부드럽고 (리본의) 비교적 높은 캐패시턴스 덕분에 릴랙스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낮은 저역은 케이블의 표면으로 부터 깊이를 요구하기 때문에 깊이를 제공해주지 못하는 리본 케이블은 중고역만이 많이 나오는 저역필터의 역할을 하게된다. 이는 저역이 과하거나 해상력이 없는 시스템에서는 매우 좋은 매칭을 보여주지만 저역주파수가 잘려나간다는 점에서 밸런스 문제를 야기한다.
단순하게 요약하자면 중고역이 좋고 저역이 무르고 힘이 없다.
이런 시스템에서 필자는 HDD->NAS (네트웍서버)->무선라우터->음악재생용 컴퓨터->USB spdif converter->DAC 의 조합으로 디지탈 장비를 구성해서 사용하고 있었다.
많은 실험끝에 오랜시간동안 음원은 NAS를 통해서 무선으로 컴퓨터에 전송했을때 가장 좋은 소리를 내어준다는 결론을 내렸고 매우 맑고 넓은 사운드 스테이지가 최고의 미덕으로 여겼었다. 오랜시간을 통해 얻은 결론이라 필자는 이것(낮은 커패시턴스 시스템) 이 진리라고 믿었다.
간혹 하드디스크를 음악 재생용 컴퓨터에 직결을 하게되면 매우 음악이 무겁고 중고역이 탁해지는 증상을 보여줬기 때문에 무선을 통한 전송이 내가 가진 PCFI의 노하우로 알고 있었다.
어차피 디지탈은 완벽한 재구성이 가능하기때문에 최대한 capacitance가 낮은 무선신호로 보내는 것이 좋다는 결론이였다.
단심선 구조 (Onda)
하지만 최근에 매우 굵기가 굵은 순은선이 Onda cable의 매력을 알게되었고 파워케이블과 인터선 스피커 케이블을 교체하면서 힘과 해상력을 겸비한 소리에 매료되게 되었다. 사실 높은 제작 단가때문에 아직 굵은 순은선 케이블은 시장에서 흔히 볼수는 없다. 이것을 레퍼런스로 몇달을 사용을 했다. 원래 워낙 오랜시간 객관적인 평가 하기를 즐기는 편인데 몇일전에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원래 사용하던 onda cable을 빼고 PSC custom mk2 파워코드를 벽체에 바꾸고 소리를 들었는데 중고역이 매우 굼뜨고 느린하고 저역도 너무나도 힘이 없는것이 아닌가? 리본이라면 당연히 더 빠르고 화려한 중고역을 보여줄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여지 없이 깨어저버렸다. 그렇게 또 일주일정도를 시청하다가 놀랄만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우연히 화일을 복사 하기 위해서 음악재생용 컴퓨터에 연결되어져 있던 HDD를 빼고 라디오를 틀었는데 소리가 예전에 내가 알고 있던 매우 빠르고 광대역의 소리가 나는 것이 아닌가? (이때는 보유한 다수의 케이블은 PSC의 리본을 사용을 했다. Onda는 모두제거) (물론 저역은 Onda를 사용했을때에 비해서 많이 부족하다)
다시 HDD를 음악 재생용 컴퓨터에 연결해보니 저역이 둔하고 꽉막힌 소리가 나서 들을 맛이 전혀 나지가 않는다. 결론을 이야기하지만 리본 케이블이 사용되어서 낮은 Capacitance가 유지되기 때문에 또한 넓은 표면적 탓에 중고역 에너지가 시스템 전체를 통해서 효율적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컴퓨터에 하드디스크를 연결해서 capacitance를 높여버리니 중고역 에너지의 감소가 시스템 전체에 답답한 소리가나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저역에너지가 효율적으로 가지 못했고 에너지가 리본에 의해서 필터링 되는 효과를 보여준 것이다.
멀티스트랜드 구조 (Cello, 오디오노트, XLO, Nirvana 계열)
반면에 Onda cable을 사용할때에는 HDD를 직접 음악용 컴퓨터에 연결하거나 아니면 네트웍을 통해서 무선으로 연결하거나 음질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었다. (10~20% 정도의 개선을 ) (PSC의 경우는 40~50%정도의 차이) 더 재미난 것은 Onda cable을 이용할때에는 HDD를 직접 음악용 컴퓨터에 연결했을때가 NAS (network attached storage)를 이용했을 때보다더 음질이 좋은것이 아닌가 ? 저역도 더 깊고 힘도 더 좋으면 중고역의 에너지 마져도 더 좋게 나온다.
PSC케이블의 경우는 무선으로 신호를 받아야만 중고역이 펼쳐졌다. 하지만 무선은 힘이 적기 때문에 저역이 무르고 Class D앰프처럼 저역을 살짝 살짝만 빠르게 쳐주는 느낌이지 진공관 앰프처럼 깊고 길게 밀어주는 느낌이 아니였다. HDD를 연결하면 저역은 더 나오지만 중고역이 너무 죽어버린다.
이제는 NAS와 PSC 조합으로 화려한 중고역을 듣고 있어도 중고역이 많이 나온다는 느낌보다는 저역에 힘이 없고 싸구려 인티앰프를 사용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정도이다. 반면 Onda 케이블로 교체를 하니 HDD를 집접 컴퓨터에 연결하거나 NAS를 이용해도 모두 해상력이 좋고 저역의 힘도 좋게 나온다.
필자가 오랜시간 순은선 리본 케이블을 레퍼런스로 사용하면서 낮은 capacitance 제품들만을 사용해서 좋은 음질을 만들려고 노력해 왔고 그 결과고 매우 화려한 중고역을 가진 시스템을 만들게 되었고 만족했었지만 매우 잘만들어진 굵은 단심선 케이블을 이용하고 나서야 내가 리본 케이블에 맞는 시스템으로 구성해온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예를들어 순은선 리본케이블이 시스템에 5조가 사용되어있는데 거기에 Onda와 같은 굵은 단심선 케이블이 밸런스 있는 저역과 중고역보게내되면 시스템은 해상력이 없는 듯하 느낌을 받을수도 있다. 왜냐하면 이미 시스템은 케이블들이 중고역 중심으로 전송하게끔 되어 있는데 표면적이 적은 케이블이 필터링되어버릴 저역신호를 쓸데 없이 보내게되니 상대적으로 중고역이 더 적게 전송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케이블의 다수가 저역 중고역 모두가 잘 전송되는 스킨이펙트가 없는 단심선으로 이루어지게되면 중고역 해상력도 리본보다 더 좋으며 저역도 더 깊고 단단하게 나온다.
결론을 내리자면 케이블의 모양에 따라 음질이 달라진다. 원통 모양의 굵은 단심선 (단 스킨이펙트가 제거된) 이 사용되면 고역,중역, 저역모두 밸런스가 있게 전송이 되는 반면 리본 케이블을 사용하면 저역을 잘라내어버리는 필터링 역할을 한다 그러면서도 리본의 질량은 높아서 캐패시턴스도 높고 소리가 늘어지는 특성을 보여준다.
지금 리본 케이블로 저역 에너지를 모두 잘라내는 시스템을 사용중이라면 하루짤리 원통형태의 주파수의 조성이 완벽한 원통모양의 컨덕터를 가진 케이블로 바꿔보시기 바란다.
(단 디지탈 케이블이나 CDP, 시스템의 캐패시턴스가 높거나 저역이 많은 시스템에서 저역을 의도적으로 잘라내고자 하는 제한된 application에서는 넓은 표면적을 가진 리본케이들이 제한적으로 장점을 보일수도 있다.)
Skin Effect link
http://en.wikipedia.org/wiki/Skin_effect